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엄마는 내 그림 올려줘요

하~~ 우리 작은애가 심술이 났나봐.

글쎄 아빠가 언니가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을 아빠 블로그에 올려놓고 둘이서만 키득키득~

거기에 우리 한 성깔하는 여섯살 작은애가 가만히 있겠어?

즈그 아빠를 컴터에서 끄집어 내리고 기어코 그림을 하나 그렸나봐.

 

집에 들어왔더니 잠자고 있을 줄 알았던 우리 작은애가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하더라고.

 

"엄마. 엄마는 내 그림 컴퓨터에 올려줘요."

"잉? 그게 무슨 말이야?"

"아빠가 언니 그림만 컴퓨터에 올려놓고 언니한테만 잘 그렸다고 예뻐했어요."

"그래? 아빠가 나빴구나."

 

그래 그림을 어디에 저장시켜 놓았는지 물어보니 아빠가 저장까지는 시켜줬단다.

이궁... 나도 그림판으로 그림 그려본 적이 없는데 얼마나 속상해 하면서 끙끙 거렸을까?

 

그래! 엄마가 올려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거라.

 

 

그건 그렇고...

어쩌면 이렇게 잘 그렸누. 누굴 닮은 거야?

적어도 나한테는 이런 재능이 없는데...... 울랑이가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가?

 

댓글 27개:

  1. 그림판으로 저정도면 영재입니다. ^^

    아이 칭찬해주세요.

    답글삭제
  2. 뭐.. 저보다 잘그리는군요.....;;;

    답글삭제
  3. 색채가 너무도 선명해서 만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그림 보려 종종 들르겠습니다~~

    답글삭제
  4. TV에 나오면 좋아하는 것처럼 아이의 글이나 그림 올려지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답글삭제
  5. 와~색감이 좋고 그림구도가 안정적인것 같아요^^

    답글삭제
  6. 컴퓨터로 그림 그리기 쉽지 않은데 꼬마가 재주가 있네요.

    둘째 아이것도 자주 올려 주세요.^^

    답글삭제
  7. 오,,보통 실력이 아닌듯,,,^ ^

    그림에 재미를 붙이도록 잘 거시기 하시길!

    답글삭제
  8. 컴으로 그리기 생각보다 힘들어요 ㅎㅎ 그정도면 잘 그린거에요 ㅋ

    답글삭제
  9. @초하 - 2009/10/16 01:32
    아이라 그런지 밝은 색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10. @파스세상 - 2009/10/15 23:41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칭찬해주었답니다... ^^

    답글삭제
  11. @MoreCreative - 2009/10/16 00:01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
  12. @하수 - 2009/10/16 12:30
    아무래도 자주 그림 올려달라고 할것 같아요... ^^

    답글삭제
  13. @티런 - 2009/10/16 13:39
    너무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
  14. @JiNi - 2009/10/16 16:06
    그래야 될것 같아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림판으로 이 정도 그리는 것은 저도 몰랐답니다.

    저보다도 잘하는 것 같아요... ^^

    답글삭제
  15. @백마탄 초인 - 2009/10/16 21:14
    큰아이 보다는 그림 그리는것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미있어 하는것 같아요.... ^^

    답글삭제
  16. @gemlove - 2009/10/16 22:23
    제가 못하는것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더라고요... ^^

    답글삭제
  17. @키다링 - 2009/10/17 17:35
    작은 아이가 그림 그리는것을 더욱더 좋아했으면 좋겠답니다... ^^

    답글삭제
  18. @파아란기쁨 - 2009/10/16 23:36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
  19. trackback from: 예린이가 처음으로 그린 그림판 그림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우리 큰 딸 예린이가 컴퓨터로 놀고 싶어하길래

    그림판을 열어주면서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이렇게 그려놨네요.



    물론 조금 도와주기는 했지만(땅과 배경을 색칠하는 것만...)

    그래도 혼자서 한시간 동안 열심히 그렸답니다.



    우리 예린이 잘 했어요



    아빠가 응원할께요. 미래의 꿈 화가가 되는 그 날까지.

    답글삭제
  20. 그림판으로 저렇게 그림을..

    소질이 남다른데요~ +_+

    답글삭제
  21. 아.. 그림판으로 이정도라면.... 소질있어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답글삭제
  22. @참좋은미시 - 2009/10/18 18:05
    날이 추워지니, 따듯한 것이 그립고, 몸 건강도 경고 신호가 뜨는 것 같아요.

    건강 관리에 먼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답글삭제
  23. @초하 - 2009/10/16 01:32
    너무나 고마우신 말씀이세요.

    초하님께서도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

    답글삭제
  24. @꼬미 - 2009/10/19 12:49
    꼬미님 고맙습니다.

    편한 밤 되시길 바래요.

    답글삭제
  25. @깜장여우™ - 2009/10/19 19:09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주 행복한 한주가 되시길 바래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