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뉴스 제목에 낚이고 나니 황당하더라

세상에 뉴스 기사 제목을 뭐 이따위로 만드는 거야?

 

'방송불가' 아이비 '터치미' 뮤비, '성기노출'..

 

아이비의 뮤비가 좀 야하다는 얘기는 들었었어.

그것 때문에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근데 오늘 실시간 뉴스를 보니 정말로 깜짝 놀랄만한 제목의 기사가 나온 거야.

 

 

뭐...? 뭐시라? 뮤직비디오에서 뭐가 노출 됐다고?

 

이상하다 싶었지.

울랑이가 진짜 멋있다고 해서 나도 몇번을 봤었지만 아무리 생각을 짜내봐도 그런 장면은 없었거든.

 

이거 진짜야?

조금은 격양된 마음으로 클릭을 해 봤어.

그럼 그렇지.

 

 

이렇게 두 개의 전혀 다른 기사를 이어붙이고는 제목만 이렇게 띄운 거야.

완전히 낚시성 기사지.

 

일반 블로거들도 이런 낚시성 제목을 보면 욕을 하는 세상에 매체가 그러니 황당하더라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뉴스로 유입시키려고 이런 치사한 방법을 쓰다니.

이건 뭐 찌라시도 아니고,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아이비씨, 진짜로 걱정말고 방송만 열심히 하시구랴. 내 힘은 없지만 응원은 가열차게 해줄께요.

댓글 6개:

  1. 조회수의 유혹에 어쩔 수 없겠죠.,. 그러나 열은 받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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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정말 대단한 낚시성 제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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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구야 날자 - 2009/10/31 20:43
    맞아요. 낚이고 보니 황당하더라고요.

    열도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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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파아란기쁨 - 2009/10/31 20:44
    네...

    휴일 잘보내셨나요.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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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요즘은 기자들이 기사는 안 쓰고, 주로 낚을 제목 짓는데 더 열심인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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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wsinsun@paran.com - 2009/11/07 13:31
    이 말씀에 공감을 해야 된다는게 슬프답니다.

    여론이 먼저 질보다는 선정성으로 승부를 걸려고 한다는 것이 끔찍하니 말이에요.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한 휴일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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