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이라 하면 점심먹고 난 후의 휴식시간이야.
이 시간만큼은 동료들과 간단한 커피 한잔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지.
며칠 전에도 동료들과 점심을 맛있게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하게 됐지.
“요즘 선덕여왕 재미있어 졌어”
“네 저도 꼭 챙겨서 봐요. 보지 못할 때도 있는데 가급적 꼭 봐요”
“맞아 드라마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지”
“그런 것 같아요 왜 전에 대장금 할 때 저 전편 다 봤잖아요. 마침 육아문제로 집에서 쉬고 있을 때라 불편 없이 보았지만, 아마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면 어떡해서든 그 시간에 보려고 용을 썼겠죠.”

“그러니까 생각난다. 나 대학 다닐 때 ‘질투’가 한창 유행이었거든. 질투를 하는 날이면 보고 싶어서 제시간에 집에 들어가서 보고 그랬지. 그때는 직장 다니는 언니랑 자취를 했어. 근데 집에 있는 TV가 오래된 거였어. 아니나 다를까 어느 날 갑자기 잘 안 나오더라고. 왜 하필이면 ‘질투’를 하는 시간에 맞춰 안 나오는 건지......”
“진짜 속상했겠네요.”
“응. 어찌나 속상하던지 보고는 싶은데 볼 수가 없잖아. 그때는 이 드라마를 안보는 집이 거의 없어서 소리라도 들어야겠다 싶어 언니랑 둘이서 벽에 귀를 대고 들은 적도 있었지.”
“벽에가 귀를요?”
“그래.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는 일이었지만......”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선덕여왕' 이야기 잘못 꺼냈다가 '질투'에서부터 '사랑을 그대 품안에'까지에 이르는 그 기나긴 에피소드를 들어야 했어.
그래도 얼마나 실감나게 말씀을 하시는지 웃음보가 터지려 했다니까. 드라마 시작 하기 바로 전에 뛰어들어가면 꼭 신발은 날라다녔다니 할말 다한 거지 뭐.
아...... 비담이는 미실이가 엄마라는 것을 언제 알게 될까? 아마 소하가 말을 해서 알게 되겠지? 이궁. 뒷북 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지.
요즘은 드라마를 잘 안봐서 그 유명하다는 미실이 나오는 선덕여왕도 한번인가.. 도 제대로 본적이 없네요.. 그래도 "질투", "사랑을 그대 품안에"는 봤던 기억이..ㅋㅋ
답글삭제@momogun - 2009/10/08 22:23
답글삭제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는 한번 보기 시작하면 헤어나오지 못하는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사랑을 그대 품안에 다시 해줄때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느끼하더군요.ㅋㅋ 그당시는 정말 엄청났는데
답글삭제질투 주제가가 갑자기 막 떠올라요.ㅎㅎ
답글삭제참 재미있었죠. 사랑을 그대품안에도 마찬가지고요^^
사랑을 그대 품안에.. ㅋ 어렸을 땐 몰랐는데, 늙어서 보니 손발이 오그라 들더라구요..(제가 남자라 ㅋ)
답글삭제@넷테나 - 2009/10/09 08:51
답글삭제지금 다시보면 엄청 시시하겠죠...
그때는 정말 열심히 받는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런 - 2009/10/09 10:37
답글삭제네... 저도 질투노래 많이 부르고 다녔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gemlove - 2009/10/09 19:20
답글삭제지금 보면 너무 닭살스럽죠? 그것 때문에 결혼까지 했는지 모르겠지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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