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수요일

호박빠진 된장찌개

오늘은 울랑이 아이들의 저녁을 챙겨줘야 되는날

어제 시장을 보지 못해서 냉장고에는 국거리가 없네

 

이를 어째.....

 

국이 있어야 밥을 먹는 울랑과 작은아이

한 끼 정도는 그냥 먹어도 되지 않을까?

 

아마 퇴근하고 집에 와서 짜증을 부리겠지....

 

이궁~

할 수 없지

 

 있는 재료만으로 된장찌개라도 끓여야겠네

 

 

우선 육수(멸치국물)에 된장을 수북하게 한 큰술을 넣고 풀어줘요

 

[4인기준] - 감자 1/2개, 두부 1/2모, 양파 1/4개, 느타리버섯 5~7쪽

 

이렇게 준비해요

 

 

잘 익지 않는 감자를 먼저 넣고 끓여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 버섯, 두부 순으로 넣어줘요

 

 

간마늘, 다시다, 천일염으로 간을 해요

 

 

한번더 팔팔 끓여주면 완성이지요

 

바쁜 아침시간이라 정신없이 했지요

 

저녁에 울랑과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 줄라나?

퇴근하고 물어봐서 뚱한 표정지으면

담부턴 즈그들이 직접 해먹으라고 해야지

 

댓글 8개:

  1. 저도 요즘 혼자 살게 되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필요하거든요. 포스팅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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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지막이 히트입니다...

    맛없다고 하면 주지마세요.. 직접 해먹으라고 하시구요..ㅎㅎ

    너무한가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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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구수하니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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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넷테나 - 2009/09/03 09:51
    도움이 되신다니 기쁘네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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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라오니스 - 2009/09/03 13:52
    물어보니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아마 무서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다음에 안해줄까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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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PAXX - 2009/09/03 16:32
    울랑과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죠

    매번 끓이지만 어느때는 정말 맛없을 때가 있더라고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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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 시금치 된장국(아욱 된장국 콜!)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선 시금치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답니다. ^^



    음식을 해주면 감사히 먹어야 하는데...

    입이 짧은게 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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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사가아빠 - 2009/09/04 09:15
    외국에서 생활하시는데 조금 힘드시겠네요.

    이곳 음식도 많이 생각나시겠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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