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1일 목요일

파스타 속 공효진 패션, 쉽게 따라하기

드라마가 시작되면 항상 스타일이 먼저 궁금해지는 스타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이 맡은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시작 전 기자 간담회부터 스타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패셔니스타들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멋지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기 뿐만 아니라 역할에 적합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김민희, 배두나와 함께 개성적인 마스크와 그에 못지않은 패션 감각으로 정평이 나있는 공효진. 얼마 전 시작한 미니 시리즈 '파스타'의 여주인공으로 오랜만에 TV속에 등장했다. 제작 발표회 당시 끌로에의 레오퍼드 가디건과 블랙 가죽 스커트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하여 주목을 받았다. 여느 스타들이 대중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스타일로 휘감는 것과는 달리 개성있고 대중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공효진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파스타'의 버럭선균과 러브 라인을 형성하면서 알콩달콩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여주인공 공효진.  그녀는 외모주의 연예계에서 개성 있는 마스크를 지닌 매력적인 스타로 꼽힌다. 전형적인 미인 스타일 의 외모는 아니지만 대중들에게 주목 받는 매력녀임은 틀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은 그녀의 스타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더 열광하는 지도 모른다.

 

드라마 속 그녀의 직업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주방 보조다. 성공적인 커리어우먼도 아니고 반짝이는 눈망울로 상대배우의 연민을 자아내는 연약한 소녀는 더욱 아니다. 열정이 가득찬 초보 요리사의 길을 걸어가는 드라마 속 그녀는 아직 사춘기를 맞지 않은 소녀같은 느낌이다. 러브 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조금씩 여성스러운 패션 아이템과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녀가 드라마에서 주로 선보이는 다양한 디자인의 트래퍼 햇과 캐주얼 점퍼, 그리고 귀마개는 그녀의 역할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다.

 

소년과 소녀 사이 공효진 룩 따라잡기

 

공효진 룩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레이어드! 여러 겹 겹쳐 입은 이너와 본인의 치수보다 조금 큰 듯한 점퍼를 매치하는 것이 정석이다. 조금 큰 듯한 점퍼와 이너의 스타일링은 지난 가을 유행 했던 보이프렌즈 룩을 생각하면서 스타일링하면 더욱 이해가 쉽다. 마지막으로 운동화와 트래퍼 햇(Trapper Hat) 혹은 귀마개를 매치하면 공효진 파스타 스타일이 완성된다. 수수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에 트래퍼 햇은 소년과 소녀가 공존하게 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공효진의 패션 아이템이 될 것 같은 트래퍼 햇과 박시한 점퍼

 

내추럴 롱헤어와 도돔한 벌키 롱 니트 가디건은 그녀 또한 연약한 여성이라는 점을 가끔 어필해준다.

버럭 선균과 함께 두터운 니트 목도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공효진

 


댓글 없음:

댓글 쓰기